데미안과 더불어 헤르만 헤세의 소설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지와 사랑』. 이지적이고 뛰어난 젊은 학자 나르치스와 남성적이고 다감한 소년 골트문트와의 만남과 헤어짐을 담았다. 나르치스는 자신의 친구이자 제자인 골트문트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하고, 정신적 삶에 대한 길을 깨우쳐준다.
'데미안' '싯달타' '지와 사랑' 등을 쓴 독일이 낳은 20세기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장편소설. 우수하고 유망했지만 편협하고 획일적인 학교 제도, 명령, 규범, 의무 등으로 인해 시골 공장의 기계공으로 전락한 주인공을 통해 작가 자신의 시절과 청년기를 그대로 담은 자전적 소설이다.